일본어 공부/독학 추천 및 후기

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지 약 1년이 됐다. 솔직히 말이 1년이지 중간중간 쉰 텀이 좀 길기도 해서 실제로는 1년이 되지 않는다.

 

일본어를 공부할 때 독학과 수업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, 나는 둘 다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.

서두에 적지만 하테나 일본어 광고 아니다. 나도 광고받아보고 싶다.

 

1. 독학 (하테나 일본어)

회사 선배분의 추천으로 알게 된 일본어 독학 강의다.

하테나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하테나 일본어이다.

 

유튜브에 무료로 강의 영상이 공개돼있다!!

궁금하면 맛보기를 해보자.

 

 

책 없이도 공부가 가능하지만 나는 책 구매를 추천한다.

책 구매를 하면 하테나 일본어 사이트에서 체계적으로 정리된 순서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.

그리고 개인적으로 책에다 필기하며 공부해야 기억에 더 잘 남기도 한다.

또 돈이 아까워서라도 더 하지 않겠나? 얼마 하지도 않지만...

 

강의 수준은 JLPT N3 정도의 수준이라고 한다.

 

문법책과 회화책이 있는데, 나는 문법책만 사서 공부중이다.

참고로 교재는 서점에서 팔지않고 하테나 일본어 사이트에서 자체 판매중이다.

 

가격을 알아보려했는데 구매 페이지가 먹통이라 알 수가 없다.

기억으로는 내가 산 문법책이 13,000원 내외 정도였다.

책 한번 사면 끝인 것을 고려하면 가격도 비싸지 않다.

 

 

장점

- 정말 쉽게 가르쳐준다. 특히 일본어는 동사가 어렵다고 하는데, 이해가 쉽게 그리고 외우기도 쉽게 가르쳐준다.

- 실제 일본어 회화에서 자주 쓰는 문법/화법을 콕 집어준다.

- 싸다. 문법+회화 책 전부 해봐야 5만 원이 안된다.(정확하진 않음)

- 강의 하나하나가 길지 않아서 부담이 적다.

 

단점

- 의지가 부족하면 꾸준히 하기 힘들다.

- 단어나 한자 쓰기는 따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.

 

 

2. 수업 (구몬 일본어)

구몬 일본어는 독학으로 하면 의지가 딸릴까봐 시작하게 됐다.

난 제일 처음인 AAA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C단계를 하고 있다.

 

보이는 것처럼 그때그때 배우는 표현을 계속 반복해서 쓰게 시킨다.

외우기 싫어도 외워지는 점이 좋지만 좀 귀찮다.

 

구몬 일본어의 진도표이다.

나는 문법이 끝나는 I 단계까지만 할 예정이다.

혹은 그 이전에 그만둘 수도 있고...

 

가격은 한 달에 34,000원이다.

학원과 비교하면 싸고, 독학과 비교하면 비싸다 할 수 있는 가격인데,

내 생각엔 그냥 딱 제값한다고 본다.

 

 

장점

- 공부 습관을 잡을 수 있다.

- 매우 기초적인 문법들을 복습하는데 좋다.

- 반복적인 쓰기로 인해 단어와 한자가 반 강제로 외워진다.

- 주 공부 방법보단 부차적인 공부 방법으로 좋다.

 

단점

- 진도가 너무 느리다. (정책 상 일주일에 최대 30페이지 분량만 받을 수 있음)

- 난이도가 너무 쉽다.

- 일주일에 한 번은 잠깐이라도 시간을 비워야 한다. (방문 수업인 경우)

- 귀찮다!

 

3. 정리

독학으로 할 거라면 하테나 일본어 강추한다. 정말 도움이 됐다.

 

구몬 일본어는 개인적으로 비추한다. 너무 기초적인 것만 배우고, 진도도 느려서 답답하다.

지금은 그냥 공부 습관을 잡기위해 꾸준히 하고있을 뿐이다.